정밀진단 완료
정밀진단 완료











7.4m 투냉 적재함에 오토 미션, 그리고 2019년식에 주행 2만km. 5톤냉동탑을 찾아다녀 보신 분이라면 이 세 줄이 한 매물에서 겹치는 일이 얼마나 드문지 아실 겁니다. 냉동기는 A-TECH THERMO RX-900이 그대로 달려 있고, 뒤축은 가변축까지 갖춰 적재 여유도 남습니다. 같은 연식대 5톤냉동탑이 보통 40~70만km를 달고 나오는 걸 감안하면, 이 차는 매물 자체가 흔치 않은 쪽입니다.
캡 도장이 한 톤으로 이어지고 도어와 펜더 사이 단차가 벌어진 곳이 없습니다. 범퍼 하단과 사이드스텝도 찍히거나 밀린 자국 없이 제자리에 붙어 있습니다. 루프 스포일러까지 순정 상태 그대로 얹혀 있어 외판을 크게 뜯어낸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적재함 옆판이 캡 뒤부터 후미까지 배흘림 없이 곧게 뻗어 있습니다. 판넬 이음선이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되고, 중간이 부풀거나 안으로 우그러진 구간이 없습니다. 5톤냉동탑에서 옆판이 배부르면 단열재가 젖었다는 신호인데, 이 차는 그 징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후미 쪽에서 뒷바퀴가 둘로 나뉘어 있는데, 뒤에 붙은 축이 가변축입니다. 짐이 실렸을 때 내려서 하중을 나눠 받고, 빈 차로 돌아올 땐 들어 타이어와 연료를 아낍니다. 흙받이와 후미등, 반사 스티커도 떨어진 것 없이 붙어 있습니다.
리어 도어 힌지와 잠금 로드가 좌우 대칭으로 서 있고, 문틀도 비틀리지 않았습니다. 하단 범퍼바가 휘지 않은 채 원래 높이를 유지하고 있어 후진 접촉으로 밀린 흔적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양쪽 문을 끝까지 젖히면 개구부가 폭 그대로 열려, 지게차 포크가 들어가는 데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문짝 안쪽 보강 리브도 눌리거나 찢어진 곳 없이 평평합니다. 도크에 붙여 파렛트를 밀어 넣는 작업 방식이라면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양쪽 벽면에 상하 2단으로 화물 고정 레일이 통째로 살아 있고, 바닥은 알루미늄 T레일 형식이라 파렛트가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레일이 뜯겨 나가거나 벽면이 안쪽으로 밀린 구간이 없어, 인수 후 벽체를 다시 대거나 레일을 새로 박을 일이 없습니다. 적재함을 손보기 시작하면 수백만 원 단위로 올라가는 게 냉동탑인데, 이 차는 그 비용을 먼저 빼고 시작하는 셈입니다. 사용 흔적으로 생긴 자국은 있지만 구조를 건드린 손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천장 앞쪽에 증발기가 매달려 있고 그 아래 송풍 그릴이 정면을 향합니다. 배관과 배선이 늘어지지 않고 클립으로 정리된 상태이며, 결로가 얼어붙어 부풀어 오른 곳은 없습니다. 좌측 벽에 별도 팬 박스가 하나 더 붙어 있어 냉기가 뒤까지 밀립니다.
냉동기는 차대 옆에 매립된 A-TECH THERMO RX-900입니다. 냉동탑차는 껍데기보다 냉동기가 본체인데, 중고로 사서 냉동기를 새로 얹으면 차값의 상당 부분이 다시 나갑니다. 냉동기가 순정 자리에 그대로 붙어 있고 배선이 임시로 늘려진 흔적도 없어, 인수 후 곧바로 냉장·냉동 물량에 투입하실 수 있습니다. 커버 가장자리에 표면 녹이 살짝 올라온 정도는 연식상 자연스러운 수준입니다.
메인 프레임과 크로스멤버가 직각을 유지한 채 한 줄로 뻗어 있고, 용접부가 새로 갈리거나 덧대어진 자국이 없습니다. 과적으로 뼈대가 주저앉은 차는 크로스멤버가 아래로 처지고 리벳 구멍 주변이 늘어나는데, 여기서는 그런 변형이 보이지 않습니다. 프레임을 잡는 순간 수리비는 몇 백씩 나가는 항목이라, 이 부분이 멀쩡하다는 건 그 리스크를 안 사는 것과 같습니다.
연료탱크 외피가 찌그러짐 없이 붙어 있고, 브레이크 라인과 배선이 원래 경로대로 지나갑니다. 하부 방청 도장이 벗겨져 속살이 드러난 구간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냄새나 누유가 의심되는 젖은 자국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트레드 홈이 네 줄 모두 깊게 남아 있고, 안쪽과 바깥쪽 닳은 정도가 비슷합니다. 정렬이 틀어졌거나 하체가 주저앉은 차는 한쪽 어깨만 먼저 닳는데, 이 차는 그 편마모가 없습니다. 중고 5톤냉동탑 인수하자마자 타이어부터 갈아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 차는 당장 그 돈이 들어갈 자리가 아닙니다.
성능점검(점검번호 2025300406113)을 마친 무사고 차량이고, 위 사진은 보정 없이 현장에서 그대로 찍은 실사진입니다. 차량은 화성에 있으며, 직접 오셔서 냉동기 가동과 하부까지 확인하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7.4m 투냉·오토·2만km라는 조합은 매물판에서 오래 기다린다고 다시 나오는 사양이 아닙니다.
Q. 2019년식인데 주행거리 2만km가 맞나요?
A. 등록된 주행거리는 20,000km이며, 성능점검(2025300406113)에서 계기 상태가 함께 기재됩니다. 방문하시면 계기판과 점검기록부를 나란히 놓고 직접 대조해 보실 수 있습니다.
Q. 사고 이력이나 과적 흔적은 어떤가요?
A. 성능점검 기준 무사고이며, 하부 프레임과 크로스멤버에서 휨·덧용접 같은 과적 변형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여부에 대한 판단은 성능점검 범위 안에서만 말씀드리며, 나머지는 실물 확인을 권해 드립니다.
Q. 냉동기와 적재함 사양은 어떻게 되나요?
A. 7.4m 투냉 적재함에 A-TECH THERMO RX-900 냉동기가 장착되어 있고, 양문 개폐 방식에 벽면 고정 레일과 알루미늄 바닥 레일을 갖췄습니다. 뒷축에는 가변축이 달려 있어 적재와 공차 주행 모두 여유가 있습니다.
Q. 변속기와 연료는요?
A. 오토 변속기에 경유 차량입니다. 수동 5톤에 익숙하지 않은 기사님도 바로 운행 가능하고, 정체가 잦은 배송 노선에서 특히 체감 차이가 큽니다.